드로잉 호프는 어린이어깨동무와 해외평화운동단체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국내외에서 남북 어린이의 그림편지와 동아시아, 한인 디아스포라 어린이들의 그림을 전시하여 한반도 평화 중요성을 알리고, 그림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나눕니다.
"남과 북, 동아시아의 어린이들이 그림교류와 워크숍을 통해 20년 이상 함께 만나왔습니다. 어른들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때로는 어린이들이 만나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남과 북, 동아시아의 어린이들이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평화로운 공존을 꿈꾸며 펼쳐온 그림교류와 만남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 세대의 평화와 희망을 함께 공유하기를 바랍니다."
- 어린이어깨동무
"멋진 전시입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인상 깊었어요. 어린이들이 함께 뛰놀기를 바라고, 희망을 상징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가 어린이로부터 배웠으면 합니다."
-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전시
"그림을 보니까 어린이들을 실제로 만난 것 같아요."
-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시
"어린이들의 순진무구함이 저에게 평화를 어떻게 만들어 가면 좋을지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시
"서로가 말할 수도 없고, 관계를 맺을 수도 없는 남북의 상황에서 친구가 되고 싶다고 한 어린이들의 그림은 과거의 내러티브를 바꾸는 힘이 있습니다."
-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전시
드로잉 호프
미국 로스앤젤레스 전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외동포들이 살고 있는 미국,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동포들이 살고 있는 LA에서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한국전쟁과 이산가족의 슬픔을 겪으며 한반도 평화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동포들과 함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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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전시
북아일랜드는 식민지, 독립운동, 분단과 갈등 등 우리와 비슷한 역사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평화 프로세스 과정을 통해 대립과 폭력의 역사를 화해와 공존의 삶으로 변화시키는 경험을 해온 북아일랜드의 시민사회와 어린이 그림으로 만났습니다.
드로잉 호프
어린이어깨동무는 첫 활동인 1996년 ‘안녕? 친구야?’ 캠페인에서 남녘 어린이가 북녘 어린이에게 자신을 소개하는 그림 편지를 모았습니다. 1998년 지원 협의와 모니터링을 위해 북녘에 방문했을 때, 남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전달하고, 처음으로 북녘 어린이의 답장을 받아왔습니다. 이후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편지를 남과 북에 전달하고, 어린이와 시민이 함께 볼 수 있도록 전시했습니다.
그림편지를 통해 어린이들은 만나지 못하는 북녘 어린이의 존재에 대해 생각해보고, 남과 북의 평화로운 공존의 필요성을 스스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오해와 불신으로 만들어진 선입견과 편견을 넘어 남북관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인식 전환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남과 북의 어린이가 주고 받기 시작한 그림편지는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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