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평화[피스로드 4강] 역사정의를 일구는 시민의 발자취

[피스로드 4강] 역사정의를 일구는 시민의 발자취

 

피스로드 시즌3의 대미를 장식할 4강 <역사정의를 일구는 시민의 발자취>의 길을 나서려는데 걱정이 앞섰습니다. 장마의 한 가운데 진행하려다보니, 첫 번째 걱정은 비였는데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비가 오는 날보다 더한 습도는 한 발자국 떼기도 전부터 온 몸을 땀으로 적시는 날씨인겁니다. 그럼에도 그 더위와 습도를 뚫고 모여주신 시민 분들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효창원, 상징 전복과 회복

우리가 모인 곳은 효창원. 이 곳에서 효창원의 역사를 짧게 이야기 나누며 오늘의 프로그램을 시작했지요. 효창원은 조선 정조의 아들 문효세자를 비롯한 조선왕조의 묘역이었습니다. 일제는 무덤을 강제 이장하고 골프장을 세우며 효창원을 훼손했습니다. 그러나 해방이 된 후 김구 선생이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의사의 유해를 이곳에 모시고, 그 옆에 안중근 의사의 가묘를 함께 조성해 현재 삼의사묘가 완성되면서 일제가 훼손한 땅에 독립운동가들이 모셔지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김구 선생과 임정요인(임정주석 이동녕 선생, 군무부장 조성환 선생, 비서장 차리석 선생)들도 이곳에 모시게 됩니다. 이렇게 효창원에 총 일곱 분의 독립운동가들이 모셔지면서 이 곳은 역사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배어있는 곳으로 재탄생 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효창원은 이승만정부가 효창운동장을 조성하는 등 훼손을 거듭해왔습니다. 다행히 최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곳을 독립운동기념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우리는 백범 김구 선생 묘역, 삼의사묘, 임정요역을 차례로 찾으며 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임정묘역에서 후문으로 가는 오르막길에서는 이 역사를 사진 패널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온전히 시민의 힘으로, 식민지 역사박물관

오늘 피스로드를 함께 해주신 분은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김영환 강사님입니다. 우리가 두 번째로 찾은 곳은 강사님의 일터이기도 한 식민지역사박물관입니다. 식민지역사박물관은 2018년 순수 시민의 뜻과 힘으로 건립된 최초의 일제강점기 전문 역사박물관입니다. 이러한 의미는 입구의 <역사정의를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에 적힌 시민들의 이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를 지나 1층 특별전시공간으로 이동합니다. 이 곳은 시기마다 새로운 기획전시를 만나볼 수 있는데, 현재는 <피해자의 목소리를 기억하라. 강제동원의 역사를 전시하라>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강제동원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을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전시이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층 상설전시공간으로 가면 네 가지 전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제는 왜 한반도를 침략했을까 ∙일제의 침략전쟁, 조선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한 시대 다른 삶–친일과 항일 ∙과거를 이겨내는 힘,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특히 이곳의 전시는 생활사 측면의 사료를 통해 식민지역사를 전시하고 있어 전시물품을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면 더욱 큰 공감을 할 수 있습니다. 전시의 막바지로 가면 <분단과 독재, 지연된 역사정의>라는 전시를 만날 수 있는데, 식민지 역사와 분단의 역사를 관통하는 역사정의의 실현이 현재 우리의 평화와 맞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전시입니다.


 


다리가 아파 앉고 싶어질 즈음 만나는 마지막 전시는 시민들의 연대로 역사의 진실을 찾아온 지난 역사를 보여주며, 현재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묻습니다. 특히 이 곳에서는 역사정의를 위해 함께 노력해온 한국과 일본 시민들의 진심을 만날 수 있어, 평화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생깁니다.

 

피스로드 동아리!!

오늘은 2022 피스로드를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네 번 모두 참여하신 시민의 소감과 참가 청소년의 소감을 들으며 서로 인사를 나누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더운 여름 함께 분단과 평화의 역사 속에 흠뻑 빠진 인연으로 흐뭇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소감을 남겨주신 분 중 “피스로드 동아리를 만들어도 좋겠다”고 하신 말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2023년에도 새로운 현장, 의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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