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스토리텔러] 입문과정 1강 ‘역사 스토리텔링’ 진행 : 어린이어깨동무 소식

2025-06-03

길 위의 스토리텔러 입문과정 1강 ‘역사 스토리텔링’ 진행

어린이어깨동무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강사 양성과정인 '길 위의 스토리텔러' 입문과정이 5월 28일 문을 열었습니다. '길 위의 스토리텔러'는 걸으며 이야기하는 전문 강사로, 어린이어깨동무가 지난 6년간 많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진행해 온 ‘우리 곁의 분단을 만나다, 피스로드’의 강사(스토리텔러)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상반기에 진행하는 입문과정은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한 개론으로 역사 스토리텔링, 포토 스토리텔링, 질문하는 스토리텔링(대전현충원, 골령골 답사), 평화 스토리텔링 등 총 4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의 문을 여는 <1강. 역사와 공간, 사람을 잇는 '역사 스토리텔링'>은 피스로드의 강사로도 함께 하고 있는 권기봉 역사여행가가 강사로 나섰습니다. 권기봉 작가는 <도시산책>, <대한민국 평화기행> 등 다수의 스토리텔링 관련 책을 펴내기도 했으며, 역사, 사람, 공간을 주제에 따라 자유자재로 연결하는 강의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전문성을 살려 이번 강의에서는 스토리텔러가 되기 위해 어떠한 시각으로 역사와 공간을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영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낯익은 것을 낯설게 보는 법’에 대해 안내해 주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현장은 물론 온라인에서의 참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세 번의 강의를 통해서도 시민, 청소년들과 길을 걸으며 공간에 얽힌 사건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만의 관점'에서 강의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2강. 포토 스토리텔링 - 사람아 사람아, 제노사이드의 기억>은 6월 4일 저녁 7시 30분에 김봉규 前 한겨레신문 사진기자와 함께 진행합니다. 김봉규 기자는 <분단한국>, <팽목항에서> 등 다큐멘터리 사진집을 출간해 사진으로 이야기하는 포토 스토리텔링에서 독보적인 인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강의에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