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평화교육 여름배움터 in평택
전쟁과 외세에 맞서 평화를 택한 곳에서 찾은 평화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도착한 곳 평택. 다시 한적한 길을 따라가니 아빠들이 만든 수영장, 아이들이 지은 흙집, 선생님이 만든 세월호 기억 벤치가 있는 죽백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7월 28일-29일 양일간 <평화교육 여름배움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배움터도 어김없이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 교사모임'과 '전북평화통일교육연구회' 선생님들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내어 만든 ‘학교 공동체’
첫 순서로 죽백초등학교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학교 옆 숲에 부모님들이 손수 조성한 숲 놀이터, 방학에도 아이들이 물을 주러 온다는 텃밭, 수영장, 흙집 등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내고, 정성을 들인 곳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심은보 교장선생님과 죽백 선생님들의 이야기에서 한층 깊은 죽백의 교육 철학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성원 누구든 어려움을 겪는다면, 혼자 내버려 두지 않고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문화, 이러한 문화가 처음 만났던 학교 구석구석의 모습에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세상에 ‘희망’이 있다고 말하는 ‘평화학’
죽백초등학교 이야기에 이어 김동진 교수님과 평화학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가 인간은 이기적이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세상에 그것이 가능한 공동체를 만나고, 연이어 그것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평화학을 공부하는 시간이 참으로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진행한 ‘조각상 만들기’를 통해서는 ‘평화교육’과 ‘구조적 폭력’을 몸으로 표현하고 서로 맞추는 시간을 가지며, 깊게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쟁과 외세에 맞서 평화를 택한 곳 ‘평택’의 역사
두 번째 날에는 대추리 평화마을을 찾았습니다. ‘대추리 평화마을’은 2006년 미군기지 확장 건설로 인해 마을과 들녘을 빼앗긴 대추리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입니다. 공동체를 지키려 끝까지 남은 44가구의 농민·주민들이 이주해 새 군락을 꾸리고, 잃어버린 들녘 ‘황새울’을 대신해 체험마을 사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황새울 기념관에서는 평화작은박물관과 작은도서관, 평택평화센터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평택인문연구소 김해규 소장님과 함께 평택에서의 ‘전쟁과 평화’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지정학적인 이유로 인해 긴 세월 외세의 침략에 시달렸고, 최근까지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해 긴 싸움을 했던 평택의 역사 속에서도 우리는 다행히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평화를 위해 누군가는 헌신을 누군가는 지치지 않는 싸움으로 ‘희망’을 만들어온 역사를 통해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다양한 길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쉼표로 평화를 만드는 곳, 작은 책방
평택에서의 평화여정을 마치며 찾은 곳은 작은 책방 아르카북스. 배움터에 참여한 선생님들처럼 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셨던 책방지기의 살아온 이야기와 함께 지역의 작은 책방에서 학부모님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만들어가는 평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시에서의 바쁜 삶에 큰 쉼표를 찍으며 시작된 대안적인 삶이 열어준 새로운 가능성을 보며 우리는 또 다른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길은 한 곳에 있지 않다는 희망. 이러한 희망을 위해 우리 선생님들의 도전은 계속 될 것입니다.

2026 평화교육 여름배움터 in평택
전쟁과 외세에 맞서 평화를 택한 곳에서 찾은 평화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도착한 곳 평택. 다시 한적한 길을 따라가니 아빠들이 만든 수영장, 아이들이 지은 흙집, 선생님이 만든 세월호 기억 벤치가 있는 죽백초등학교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7월 28일-29일 양일간 <평화교육 여름배움터>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배움터도 어김없이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 교사모임'과 '전북평화통일교육연구회' 선생님들이 함께 준비했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내어 만든 ‘학교 공동체’
첫 순서로 죽백초등학교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학교 옆 숲에 부모님들이 손수 조성한 숲 놀이터, 방학에도 아이들이 물을 주러 온다는 텃밭, 수영장, 흙집 등 학교의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내고, 정성을 들인 곳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어지는 심은보 교장선생님과 죽백 선생님들의 이야기에서 한층 깊은 죽백의 교육 철학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성원 누구든 어려움을 겪는다면, 혼자 내버려 두지 않고 함께 해결하는 공동체문화, 이러한 문화가 처음 만났던 학교 구석구석의 모습에 드러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세상에 ‘희망’이 있다고 말하는 ‘평화학’
죽백초등학교 이야기에 이어 김동진 교수님과 평화학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모두가 인간은 이기적이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세상에 그것이 가능한 공동체를 만나고, 연이어 그것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평화학을 공부하는 시간이 참으로 귀하게 느껴졌습니다. 함께 진행한 ‘조각상 만들기’를 통해서는 ‘평화교육’과 ‘구조적 폭력’을 몸으로 표현하고 서로 맞추는 시간을 가지며, 깊게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쟁과 외세에 맞서 평화를 택한 곳 ‘평택’의 역사
두 번째 날에는 대추리 평화마을을 찾았습니다. ‘대추리 평화마을’은 2006년 미군기지 확장 건설로 인해 마을과 들녘을 빼앗긴 대추리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는 마을입니다. 공동체를 지키려 끝까지 남은 44가구의 농민·주민들이 이주해 새 군락을 꾸리고, 잃어버린 들녘 ‘황새울’을 대신해 체험마을 사업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황새울 기념관에서는 평화작은박물관과 작은도서관, 평택평화센터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평택인문연구소 김해규 소장님과 함께 평택에서의 ‘전쟁과 평화’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지정학적인 이유로 인해 긴 세월 외세의 침략에 시달렸고, 최근까지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해 긴 싸움을 했던 평택의 역사 속에서도 우리는 다행히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공동체의 평화를 위해 누군가는 헌신을 누군가는 지치지 않는 싸움으로 ‘희망’을 만들어온 역사를 통해 우리는 우리 앞에 놓인 다양한 길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쉼표로 평화를 만드는 곳, 작은 책방
평택에서의 평화여정을 마치며 찾은 곳은 작은 책방 아르카북스. 배움터에 참여한 선생님들처럼 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셨던 책방지기의 살아온 이야기와 함께 지역의 작은 책방에서 학부모님들과 그림책을 읽으며 만들어가는 평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도시에서의 바쁜 삶에 큰 쉼표를 찍으며 시작된 대안적인 삶이 열어준 새로운 가능성을 보며 우리는 또 다른 희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길은 한 곳에 있지 않다는 희망. 이러한 희망을 위해 우리 선생님들의 도전은 계속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