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로드 3강] 북한산 독립민주로드, 2024년에 돌아보는 독립운동가의 삶과 현재
올해의 마지막 피스로드는 5월 25일 성큼 다가온 여름을 느끼며 북한산에서 진행했습니다. 북한산 곳곳에 간직되어있는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를 위한 시민들의 역사를 찾아 나선 이번 피스로드는 <2024년에 돌아보는 독립운동가의 삶과 현재>라는 주제로 정영철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동학농민혁명부터 4.19혁명까지, 근현대사기념관
'근현대사기념관'은 강북구가 품고있는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나누기 위해 지난 2016년 북한산 자락에 세워졌습니다. 우리는 1층 상설 전시를 통해서는 동학농민혁명부터 4.19혁명까지 이땅의 민중들이 만들어 온 역사의 걸음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3.1독립선언서> 초판본,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발행한 여권 등 다양한 사료도 만나볼 수 있으니 이번 피스로드에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의 관람을 추천합니다!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전 <다시 오는 늦봄>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전 <다시 오는 늦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정영철 선생님은 북간도 명동촌에서의 어린 시절과 벗들과의 이야기로 시작해, 신학자로서의 삶, 벗들과의 인연이 문익환 선생의 민주화운동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등 평소에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데올로기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살아온 문익환 선생의 생애를 통해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세운 독립민주기념비
밖으로 나온 우리들은 시민들의 힘으로 세운 <독립민주기념비>로 이동했습니다. 이는 '역사정의를생각하는네티즌들' 626명, 근현대사기념관 운영기관인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들과 강북구가 힘을 모아 건립한 것으로 독립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땀을 흘린 순국 선열과 민주영령들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립했다고 합니다. 이 앞에서 우리는 식민지 역사에서 분단의 역사로 넘어오는 역사의 파고 속에서 독립운동가들이 했던 각각의 선택을 돌아보았습니다.


헤이그 특사에서 광복군까지 북한산 순국선열, 애국지사 묘역
본격적으로 북한산의 녹음 속으로 들어간 우리는 북한산 순국선열, 애국지사 묘역을 찾았습니다. 독립운동가인 김창숙, 양일동, 유림, 김병로, 이준, 이시영 선생님을 차례로 만난 후, 마지막으로 광복군합동묘소 터를 찾았습니다. 이 곳은 광복군 17위가 안장되어 있던 곳으로 2022년 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하여 현재는 터만 남아있는 곳입니다. 광복군을 기억하고 추모하기에는 작고 초라한 모습을 보며 많은 참가자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사회가 누구를 기억할 것인지,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았습니다.
이승만독재에 항거한 민주주의 시민혁명 4·19 민주묘지
마지막으로 이승만독재에 항거한 민주주의 시민혁명인 4.19민주혁명에 참여한 시민들이 잠들어 있는 4·19민주묘지를 찾아, 지금 우리가 공기처럼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이를 위한 시민들의 희생을 기억해 보았습니다. 또한 역사를 올바로 기억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올해의 피스로드는 세 번의 평화여정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평화가 필요한 지금 우리 사회에서 평화의 작은 오솔길을 만드는 피스로드는 내년에도 계속됩니다!!!
[피스로드 3강] 북한산 독립민주로드, 2024년에 돌아보는 독립운동가의 삶과 현재
올해의 마지막 피스로드는 5월 25일 성큼 다가온 여름을 느끼며 북한산에서 진행했습니다. 북한산 곳곳에 간직되어있는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를 위한 시민들의 역사를 찾아 나선 이번 피스로드는 <2024년에 돌아보는 독립운동가의 삶과 현재>라는 주제로 정영철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동학농민혁명부터 4.19혁명까지, 근현대사기념관
'근현대사기념관'은 강북구가 품고있는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나누기 위해 지난 2016년 북한산 자락에 세워졌습니다. 우리는 1층 상설 전시를 통해서는 동학농민혁명부터 4.19혁명까지 이땅의 민중들이 만들어 온 역사의 걸음을 통해 지금 우리 사회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3.1독립선언서> 초판본, 대한민국임시정부가 발행한 여권 등 다양한 사료도 만나볼 수 있으니 이번 피스로드에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의 관람을 추천합니다!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전 <다시 오는 늦봄>
2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늦봄 문익환 30주기 특별전 <다시 오는 늦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정영철 선생님은 북간도 명동촌에서의 어린 시절과 벗들과의 이야기로 시작해, 신학자로서의 삶, 벗들과의 인연이 문익환 선생의 민주화운동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등 평소에 들을 수 없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데올로기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살아온 문익환 선생의 생애를 통해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시민들의 힘으로 세운 독립민주기념비
밖으로 나온 우리들은 시민들의 힘으로 세운 <독립민주기념비>로 이동했습니다. 이는 '역사정의를생각하는네티즌들' 626명, 근현대사기념관 운영기관인 민족문제연구소 회원들과 강북구가 힘을 모아 건립한 것으로 독립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피땀을 흘린 순국 선열과 민주영령들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뜻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건립했다고 합니다. 이 앞에서 우리는 식민지 역사에서 분단의 역사로 넘어오는 역사의 파고 속에서 독립운동가들이 했던 각각의 선택을 돌아보았습니다.
헤이그 특사에서 광복군까지 북한산 순국선열, 애국지사 묘역
본격적으로 북한산의 녹음 속으로 들어간 우리는 북한산 순국선열, 애국지사 묘역을 찾았습니다. 독립운동가인 김창숙, 양일동, 유림, 김병로, 이준, 이시영 선생님을 차례로 만난 후, 마지막으로 광복군합동묘소 터를 찾았습니다. 이 곳은 광복군 17위가 안장되어 있던 곳으로 2022년 대전현충원으로 이장하여 현재는 터만 남아있는 곳입니다. 광복군을 기억하고 추모하기에는 작고 초라한 모습을 보며 많은 참가자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 사회가 누구를 기억할 것인지,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았습니다.
이승만독재에 항거한 민주주의 시민혁명 4·19 민주묘지
마지막으로 이승만독재에 항거한 민주주의 시민혁명인 4.19민주혁명에 참여한 시민들이 잠들어 있는 4·19민주묘지를 찾아, 지금 우리가 공기처럼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의 소중함과 이를 위한 시민들의 희생을 기억해 보았습니다. 또한 역사를 올바로 기억하는 것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올해의 피스로드는 세 번의 평화여정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평화가 필요한 지금 우리 사회에서 평화의 작은 오솔길을 만드는 피스로드는 내년에도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