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육2015 DMZ 어린이 통일캠프 'GO성에서 분단을 느끼GO, 평화로 GO’

DMZ 파닥파닥 오감으로 느꼈어요

 

이성숙(평화교육팀장)

 

“아오리~ 저 기억나요? 올해도 재밌어요?”

8월 17일 아침 마로니에공원에 나타난 6학년, 어깨동무 캠프 3년차 고참의 일성입니다. 8월 17일부터 19일 개학은 코앞이고, 아직 다 하지 못한 방학숙제는 잔뜩 쌓여있던 그 3일간 용기있게(?) <DMZ 어린이 통일캠프>에 온 34명의 어린이들은 그렇게 한 둘씩 모였습니다. 한 명씩 모여드는 어린이들을 보며 지난 한 달간 캠프를 준비해온 자원활동가들의 얼굴은 조금씩 상기됩니다. 설레는 마음한편 3일의 시간이 무사히 갈까 걱정도 함께 밀려오는 눈빛입니다. 

 

이번 캠프는 그야말로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몸으로 직접 느끼고,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오감이 살아 숨 쉬는 캠프로 구성했습니다. DMZ가 왜 만들어졌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수업을 듣는 것은 텔레비전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니 4시간을 달려 강원도 고성까지 와서 그럴 수는 없는 일이겠죠?  

 

 




 

아이들은 DMZ에 사는 동물이 되어 지뢰를 피해 도망을 다녀보기도 하고, 실제로 커다란 종이 위에 누워 몸그림을 그리고 북녘 친구들에게 보내는 마음을 담아 보기도 했습니다. DMZ에 실제로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통일전망대에 올라 지금은 막혀있는 금강산 관광 육로를 보며 금강산에 가 볼 내일을 그려보기도 했지요. DMZ박물관에서는 TV 예능프로그램처럼 각 전시관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며 까르르 웃기도 하며 DMZ와 분단의 현실을 눈과 손, 귀 그리고 마음으로 느꼈습니다. 



 



북녘에 사는 친구들과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바다는 모두 이어져있으니 북녘땅과 가까운 화진포에서 물놀이를 하면서 북녘 친구들을 만날 날을 상상해보는 것도 재밌겠죠? 평소에 공부와 학원 일정을 바쁜 친구들이 마음껏 첨벙거리는 모습을 보며 어른들도 마음이 시원해졌더랬죠.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오감이 살아 숨쉬는 2박3일의 캠프는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서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지만, 우리 친구들의 오감은 기억하고 있겠죠? 분단의 땅, 한반도에 살고 있지만 평화는 이미 우리 곁에 와있다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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