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육<평화이음이 정기모임> '통일을 보는 눈'을 소통하다.

5월 12일, 평화 이음이들의 정기모임이 있었습니다. 반가운 얼굴로 하나 둘씩 모인 친구들은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으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이음이들의 2012년 평화활동을 모은 Peace Book의 온라인 펀딩 텀블벅이 성공했다는 소식에 환호성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 등 텀블벅을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관심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한 달 만에 모인 친구들은 우선 한사람씩 서로의 생활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콘서트에 가서 좋아하는 연예인을 본 친구, 중간고사 때 실수가 있어서 가슴을 쓸어내린 친구 등 한 명 한 명의 소식에 공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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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부터 다음 달까지는「통일을 보는 눈」(이종석 저)을 함께 읽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각자 발제를 하고 문제제기를 하거나 의문점에 대해 질문을 하면서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이음이들은 남과 북 사이의 여러 합의와 회담들 사이에 존재하는 수많은 모순된 사건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미국과 중국의 외교적 선택과 남북관계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통일을 설명해야 하나?’는 발제자의 질문에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통일에 대한 생각과 그 생각에 영향을 끼친 어른들과 언론매체의 시각을 되짚어보기도 했습니다. 이음이들의 주변 친구들이 가진 통일에 대한 낮은 관심과 전쟁, 비평화, 안보에 대한 ‘현실적 익숙함’들에 대한 고민들도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이음이들 역시 가지고 있는 북한 친구들에 대한 낯설음과 우호적인 마음 등을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평화적 가치의 소중함을 설명하고 싶어하는 이음이들의 고민이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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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갈등을 다룬 부분에서는 분단으로 인해 치르는 부정적인 대가들과 사회적 왜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과도한 국방비와 전쟁 불감증을 이야기하며 이음이들은 안타까움과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는 어느 일방 중심의 통합이 아니라 남과 북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이 좋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북녘에 대해 더 잘 알아야겠고, 통합을 위한 사회 각 분야의 준비가 필요하겠다는 친구의 설명에서 다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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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고 유쾌한 토론의 분위기 속에서 이음이들은 소통하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북녘에 대해 자신과 다른 관점을 가진 친구의 견해를 존중하고, 자신의 의견을 차분히 설명하면서 많은 이들과 공유할 수 있는 논리를 만들어가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 번 모임에서는 또 어떤 열띠고 유쾌한 토론이 이어질까요. 우리 이음이들의 솔직하고 창의적인 고민이 소통의 분위기 속에서 어떤 시너지를 낼지 참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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