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육남북어린이 평화그림전 ‘피스갤러리’ in 파주


어린이어깨동무는 2023년 분단 70년을 맞아 평화로운 만남과 교류의 역사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다시 평화를 상상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4월 꽃피는 봄에 2주간 파주 교하도서관 1층 로비에서 첫 번째 남북어린이 평화그림전 ‘피스갤러리’를 진행했습니다. 파주시는 접경지역으로 시민들과 어린이들도 그림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파주시 교하도서관 전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1. 이게 북쪽 어린이가 그린 그림이에요? 


이번에 어깨동무가 전시한 내용은 2000년대에 남북어린이가 주고받은 그림편지와 교류사진입니다. 그림을 살펴본 어린이와 어른들은 모두 비슷한 내용을 물어봅니다.


“이게 진짜 북녘 어린이가 그린 그림이에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언제 일어난 일이에요?”



경색된 남북관계로 남북어린이가 주고받은 그림편지와 남북어린이가 만난 일은 사람들에게 낯선 일이 되었습니다. 어린이들, 의사들, 기술자들이 북녘을 방문한 이야기를 들은 관람객들은 놀란 눈을 깜빡입니다. 전시를 해설하던 어깨동무 활동가는 경색된 남북관계와 코로나19로 북녘 방문은 어렵지만, 끊임없이 인도적 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덧붙입니다. 다시 이렇게 남북어린이들이 만나고 그림을 주고받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은 관람객도 있었습니다. 



#2. 북녘 어린이 그림은 진짜 다를까?  


북녘 어린이가 그린 그림이라고 먼저 들으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정이 이상해요. 역시 저희랑 그림이 달라요.” 


하지만 이름을 가리고 물어보면 누가 그렸는지 쉽게 맞히지 못합니다. 순수한 눈으로 바라보는 어린이들은 비슷하다며 오히려 신기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만경대소년학생궁전에서 소조활동을 하는 어린이의 그림을 보며, 대학생이 그려서 잘 그린 줄 알았다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3. 도서관 친구들의 그림편지   


전시를 관람한 어린이들도 북녘 어린이에게 보내는 그림편지를 그렸습니다. 내 얼굴을 그리고, 내 소개를 함께 적었습니다. 통일이 되면 만나고 싶다며 평화 메시지도 함께 적었습니다. 평화보다 다른 이미지들이 익숙해진 어린이들에게 오늘 봤던 그림이 평화를 향한 조그만 상상력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린이어깨동무의 남북어린이 평화그림전은 2023년 계속 진행됩니다. 6월에 교하도서관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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