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깨동무 30주년 기념식
따뜻한 발걸음 고맙습니다
2026년 6월 25일, 어린이어깨동무의 30년을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는 220여 명의 회원, 연대단체 활동가 등 많은 시민이 모여 따뜻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어깨동무와 청년 시절을 함께한 ‘평화 열음이’ 두 명의 사회로 진행된 30주년 기념식은 지나온 30년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1부와 앞으로의 꿈과 비전을 공유하는 2부로 구성되었습니다.

기억과 감사
기념식의 문을 연 이기범 이사장은 “앞으로 한반도와 세계 곳곳에서 더 단단한 평화와 민주주의를 만들겠다”며 “함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가자”는 다짐으로 인사말을 대신했습니다. 다음으로 조정식 국회의장의 격려사와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 원로를 대표해 축사를 한 자유언론실천재단 이부영 명예 이사장은 “30년 전 故 권근술 초대 이사장이 시작한 한반도 평화의 길을 꿋꿋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어린이어깨동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따스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통일부 김남중 차관 또한 민간단체 남북교류에 큰 획을 그은 어깨동무의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진 ‘기념 영상’을 통해서는 간절했고, 뭉클했고, 만남으로 가슴 뜨거워졌던 순간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어제 다녀온 것 같은 평양에서의 생생한 기억들과,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인연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은 성인이 된 어린이들의 모습과 참가자들의 푸릇푸릇했던 시절의 사진을 보며 웃음 짓기도 했습니다.
영상에서 만난 주인공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첫 순서로 '어깨동무 평화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이 상은 어린이들의 평화로운 일상과 미래를 위해 헌신하신 분께 드리는 상으로 첫 수상자는 미쉘 윈드롭 주한 아일랜드 대사님이었습니다. 대사님은 2025년 UN에서 열린 <드로잉 호프>의 성공적 개최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셨습니다. 윈드롭 대사는 “서로 싸우는 두 공동체의 어린이들이 서로에게 그림으로 인사를 전한다는 그 위대한 발상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유사한 아픔을 겪은 아일랜드 사람으로서 어린이어깨동무 활동에 깊이 공감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 1996년 어린이어깨동무의 첫 활동인 ‘안녕? 친구야!’ 캠페인의 자원활동가를 시작으로부터 지금까지 30년 동안 어린이어깨동무의 활동가로 일해온 최혜경 사무총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자리에 함께한 동료들과 가족들은 축하의 꽃다발과 함께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어깨동무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회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해주신 많은 회원들을 대표해서 20주년 곽선희 회원님과 10주년 이은서 회원님께 감사패를 드렸습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일상에서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며 어깨동무의 든든한 벗이 되어주신 최은정, 류현수 가족에게 ‘평화의 가족상’을 드렸습니다. 최은정 회원은 “우리 가족이 생긴 지도 30년, 어깨동무와 함께 한 지도 30년이 됩니다. 아이 넷을 어깨동무와 함께 키운 건 정말 잘한 일”이라며 30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수상소감을 전해습니다. 감사의 시간은 30년간 어린이어깨동무와 함께 연대해온 해외 연대단체 활동가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긴 시간을 함께 해온 회원들의 수상과 어린이어깨동무의 30주년을 축하하는 <노래하는 꿈틀이들>의 축하공연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축하공연에서는 어린이어깨동무 30주년을 기념해서 새로 만든 곡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을 처음으로 선보여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어린 시절 만났던 남과 북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곡으로 경쾌한 멜로디에 많은 참가자들이 따라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깨동무의 꿈
어린이어깨동무의 미래를 담은 ‘어깨동무의 꿈’ 순서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각자의 꿈이자 어깨동무의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인 김지혜 회원은 ‘혐오와 차별을 넘어서는 다름에 대한 이해’를,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소장인 정영철 교수는 ‘남과 북의 어린이들을 친구로 자라나게 하자는 어린이어깨동무의 첫 마음’을 어린이어깨동무의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초등학생인 장채령 어린이는 ‘드로잉 호프 전시가 평양에서 이루어져, 북녘의 친구들을 직접 만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꿈을 전했습니다. 장채령 어린이는 꿈을 이야기하며 무대 위에서 직접 <드로잉 호프>가 평양에서 열리는 모습을 구현해서 더욱 큰 공감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에게 안부를 전하는 “안녕? 친구야!”를 외치며, 평화를 향한 여정을 계속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모아주시는 분들과 함께 어린이어깨동무는 지난 30년 동안 그랬듯이, 앞으로도 평화를 향한 크고 작은 실천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평범한 시민들의 힘으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길을 씩씩하게 걸어나갈 것입니다.

어린이어깨동무 30주년 기념식
따뜻한 발걸음 고맙습니다
2026년 6월 25일, 어린이어깨동무의 30년을 기억하고 축하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는 220여 명의 회원, 연대단체 활동가 등 많은 시민이 모여 따뜻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어깨동무와 청년 시절을 함께한 ‘평화 열음이’ 두 명의 사회로 진행된 30주년 기념식은 지나온 30년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1부와 앞으로의 꿈과 비전을 공유하는 2부로 구성되었습니다.
기억과 감사
기념식의 문을 연 이기범 이사장은 “앞으로 한반도와 세계 곳곳에서 더 단단한 평화와 민주주의를 만들겠다”며 “함께 새로운 기적을 만들어 가자”는 다짐으로 인사말을 대신했습니다. 다음으로 조정식 국회의장의 격려사와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시민사회 원로를 대표해 축사를 한 자유언론실천재단 이부영 명예 이사장은 “30년 전 故 권근술 초대 이사장이 시작한 한반도 평화의 길을 꿋꿋하게 이어 나가고 있는 어린이어깨동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따스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통일부 김남중 차관 또한 민간단체 남북교류에 큰 획을 그은 어깨동무의 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진 ‘기념 영상’을 통해서는 간절했고, 뭉클했고, 만남으로 가슴 뜨거워졌던 순간들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어제 다녀온 것 같은 평양에서의 생생한 기억들과, 이제는 만날 수 없는 소중한 인연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금은 성인이 된 어린이들의 모습과 참가자들의 푸릇푸릇했던 시절의 사진을 보며 웃음 짓기도 했습니다.
영상에서 만난 주인공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첫 순서로 '어깨동무 평화상' 시상이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제정된 이 상은 어린이들의 평화로운 일상과 미래를 위해 헌신하신 분께 드리는 상으로 첫 수상자는 미쉘 윈드롭 주한 아일랜드 대사님이었습니다. 대사님은 2025년 UN에서 열린 <드로잉 호프>의 성공적 개최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주셨습니다. 윈드롭 대사는 “서로 싸우는 두 공동체의 어린이들이 서로에게 그림으로 인사를 전한다는 그 위대한 발상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유사한 아픔을 겪은 아일랜드 사람으로서 어린이어깨동무 활동에 깊이 공감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습니다.
두 번째 순서로 1996년 어린이어깨동무의 첫 활동인 ‘안녕? 친구야!’ 캠페인의 자원활동가를 시작으로부터 지금까지 30년 동안 어린이어깨동무의 활동가로 일해온 최혜경 사무총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했습니다. 자리에 함께한 동료들과 가족들은 축하의 꽃다발과 함께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어깨동무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회원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함께 해주신 많은 회원들을 대표해서 20주년 곽선희 회원님과 10주년 이은서 회원님께 감사패를 드렸습니다. 또한 온 가족이 함께 일상에서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며 어깨동무의 든든한 벗이 되어주신 최은정, 류현수 가족에게 ‘평화의 가족상’을 드렸습니다. 최은정 회원은 “우리 가족이 생긴 지도 30년, 어깨동무와 함께 한 지도 30년이 됩니다. 아이 넷을 어깨동무와 함께 키운 건 정말 잘한 일”이라며 30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수상소감을 전해습니다. 감사의 시간은 30년간 어린이어깨동무와 함께 연대해온 해외 연대단체 활동가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긴 시간을 함께 해온 회원들의 수상과 어린이어깨동무의 30주년을 축하하는 <노래하는 꿈틀이들>의 축하공연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축하공연에서는 어린이어깨동무 30주년을 기념해서 새로 만든 곡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을 처음으로 선보여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어린 시절 만났던 남과 북 어린이들이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곡으로 경쾌한 멜로디에 많은 참가자들이 따라부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깨동무의 꿈
어린이어깨동무의 미래를 담은 ‘어깨동무의 꿈’ 순서에서는 회원들이 직접 각자의 꿈이자 어깨동무의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초등학교 교사인 김지혜 회원은 ‘혐오와 차별을 넘어서는 다름에 대한 이해’를,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소장인 정영철 교수는 ‘남과 북의 어린이들을 친구로 자라나게 하자는 어린이어깨동무의 첫 마음’을 어린이어깨동무의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초등학생인 장채령 어린이는 ‘드로잉 호프 전시가 평양에서 이루어져, 북녘의 친구들을 직접 만나 인사를 전하고 싶다’는 꿈을 전했습니다. 장채령 어린이는 꿈을 이야기하며 무대 위에서 직접 <드로잉 호프>가 평양에서 열리는 모습을 구현해서 더욱 큰 공감의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에게 안부를 전하는 “안녕? 친구야!”를 외치며, 평화를 향한 여정을 계속해 나갈 것을 다짐하며 기념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모아주시는 분들과 함께 어린이어깨동무는 지난 30년 동안 그랬듯이, 앞으로도 평화를 향한 크고 작은 실천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평범한 시민들의 힘으로, 불가능할 것 같았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는 길을 씩씩하게 걸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