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깨동무는 UN경제사회이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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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완연한 4월 4일 저녁, 어깨동무평화교육센터는 총회에 참여한 회원들로 북적였습니다. 회원들의 목소리와 웃음으로 가득 찼던 어깨동무 총회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총회는 어깨동무 활동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특히 이번 총회는 작년 말 남북 관계에 대한 북측의 입장 변화를 회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에서 시민단체로서 어깨동무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최근 어깨동무는 ‘남북교류협력에 새로운 선택을 해야 하나? 평화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지만 실제로 평화교육을 진행하기에 너무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에 집중했지요. 그러나 회원들은 어깨동무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해야 한다고, 어깨동무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상에서 북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을 수 있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또한 최근 어깨동무가 집중하고 있는 드로잉 호프나 다양한 국제교류를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한반도의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남북교류협력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회원들 이야기 하나하나에 어깨동무에 대한 애정과 격려가 듬뿍 담겨있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총회에서는 2023년 어깨동무 사업과 결산 승인, 2024년 어깨동무 계획과 예산 승인, 앞으로 어깨동무를 위해 애쓸 신임 이사를 선임했습니다. 그리고 어깨동무와 10년, 20년 함께 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결같이 어깨동무를 지지해주는 회원들이 있어 든든하게 2024년을 시작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2024년 어깨동무가 펼칠 활동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