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육동아시아 평화회의 ‘동아시아 평화, 시민과 마주하다’를 개최하였습니다.

2020년, 어린이어깨동무가 동아시아 어린이 교류를 시작한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만나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만들었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온라인이라서 반가운 얼굴이 한 화면에 모일 수 있었습니다. 서울, 부산, 경주, 군산,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사이타마, 후쿠오카 등 곳곳에서 동아시아 평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아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동아시아 평화회의는 개막식과 3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활동하는 분들의 덕담(?)을 담은 ‘개막식’, 연구자들이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1세션 평화를 찾아서’, 활동가들이 동아시아 평화 교류의 경험을 담은 ‘2세션 동아시아 언니들, 경계를 넘나들다’, 청년들이 경험한 동아시아 교류 이야기를 나누는 ‘3세션 청년들, 평화와 만나다’.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 개막식



개막식은 어린이어깨동무 이기범 이사장님 환영사로 시작하였습니다. 이기범 이사장은 안토니오 그림시라는 학자, 혁명가가 남긴 “낡은 것은 죽어가지만 새로운 것은 여전히 태어나지 않았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어린이, 청소년, 청년과 함께 평화와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오늘 청년들이 동아시아 평화적 교류의 이야기를 전한 것처럼 지금 어린이들도 훗날 자라 동아시아 교류의 경험을 소중하게 나누는 날이 오겠지요?



20년 세월을 함께해온 남북어린이와 일본어린이마당 실행위원회 야마모토 토시마사 대표가 축사를 했습니다. 시민과 시민의 만남을 점선에 비유하며, 점선이 계속되면,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실선이 될 수 있다며 동아시아 평화회의가 새로운 만남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오랫동안 동아시아 평화를 위해 활동해온 서승 교수는 ‘어깨 너머 배워 온 동아시아 평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동아시아라는 표현이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평화로운 동아시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과제는 무엇인지 강연했습니다. 어린이어깨동무의 동아시아 평화교류에 대해서도 ‘어깨동무 스타일’이라는 표현으로 멋지게 정리했습니다.


● 1세션 평화를 찾아서



1세션은 어깨동무평화교육센터 소장이자 정영철 서강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김학재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와 김경묵 와세다대학교 교수가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평화로운 동아시아 시민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주었습니다.

토론으로는 통일연구연의 서보혁 박사,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김동진 박사, 민족문제연구소 김영환 대외협력실장이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경묵 교수님와 김동진 박사는 도쿄와 더블린에서 온라인으로 함께해주었습니다. 동아시아 시민 사회의 역사, 한국전쟁과 판문점 체제 등 평화로운 한반도와 동아시아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2세션 동아시아 언니들, 경계를 넘나들다


 

2세션은 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 연구위원인 임수연 하자센터 판돌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20년 동안 동아시아 평화교류에 힘쓴 최혜경 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쯔쯔이 유키코 코리아어린이캠페인 사무국장, 김성란 재일조선학교 교사가 남과 북, 일본, 연길을 잇는 동아시아 평화교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3세션 청년들, 평화와 만나다


 


3세션은 남북어린이와 일본어린이 마당 실행위원회 활동가인 테라니시 스미코의 사회로 진행되었습니다. 동아시아 평화교류를 통해 성장한 청년이 자신의 경험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남북어린이와 일본어린이 마당 그림전을 통해 재일동포, 남녘, 북녘, 연길, 일본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림전 실행위원회 참여단체인 일본국제자원봉사센터는 대학생 교류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대학생들이 평양에 방문하여 평양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 학생들과 교류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북일대학생 교류를 취재해온 교도통신의 와타나베 나츠메 기자, 남북어린이마당과 일본어린이마당 그림전에 참가했던 리나우와 쯔카다 모에가 경험을 나눴습니다. 동아시아 평화와 문화를 위한 ‘어린이희망학교’, 역사와 평화를 고민하는 한일 청년들의 교류 모임 ‘노잉’에서 활동하는 구태희 평화활동가도 교류에 대한 경험을 나눴습니다.


온라인으로 한 화면에 한국과 일본 시민들이 모여 함께 동아시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으로 만나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음번에는 모두 만나 ‘어깨동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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