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함께 놀자
2020 어린이 피스리더 워크숍
2020 어린이어깨동무 피스리더 워크숍이 지난 8월 6~8일, 사흘간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여름 열리던 피스리더 캠프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이 어렵게 된 상황에서
‘일일 워크숍’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아이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8월 6~7일은 어린이, 8일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가 조심스러워 아무도 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실내 소독 등 꼼꼼하게 방역 대책을 세웠습니다.
마스크를 써서 서로의 눈만 겨우 보이고, 힘들었을 텐데 모두 방역 수칙을 지키며 참여했습니다.
처음 만난 친구들은 <나는요> 활동지를 적으며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2학기에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장소 등 질문에 답을 적고 차례로 발표했습니다.
평소처럼 친구를 만나고 여행을 갈 수 없다는 아쉬움이 참가자들의 글에서 묻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서 다같이 몸을 움직여보았습니다.
이 날의 몸짓 주제는 ‘바다’였는데요, 작은 물고기부터 미역, 고래, 스쿠버 다이버, 불가사리까지,
기상천외한 바다 속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움츠렸던 몸을 풀고 난 후, 즐거운 놀이를 통해 평화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난 후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서로 나누고
다양한 평화의 가치들과 연관시켜 보았습니다.
마당에 나가서 신나게 뛰어 놀기도 했습니다.
한바탕 놀고 들어온 한 친구는 지난 6개월 동안 움직였던 것보다 더 많이 움직인 것 같다며
가쁜 숨을 고르며 웃음 짓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남북어린이와 일본어린이마당 그림전에 참가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번 그림전의 주제는 <하늘에 들려주는 우리의 소원>이었는데요,
형형색색 부직포에 각자의 소원과 자신의 띠에 해당하는 동물을 그렸습니다.
동아시아 친구들이 서로 만날 수 없는 지금, 친구들과 함께 그리는 그림을 통해
동아시아의 평화를 꿈꾸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일본 친구들과 온라인 화상통화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각국의 어린이들이 서로 영상으로 마주보며 게임도 했습니다.
화면을 통해 친구를 만나는 걸 다들 처음엔 조금 어색해했지만,
천천히 서로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손을 번쩍번쩍 들만큼 즐겁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교류는 일본 측 사정 상 7일에만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어린이들도, 오랜만에 어린이들을 만난 스태프와 사무국 모두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한 워크숍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으로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어린이들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할까 고민을 안겨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부디 아무 걱정 없이 함께 모여서 마음껏 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평화와 함께 놀자
2020 어린이 피스리더 워크숍
2020 어린이어깨동무 피스리더 워크숍이 지난 8월 6~8일, 사흘간 개최되었습니다.
매년 여름 열리던 피스리더 캠프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이 어렵게 된 상황에서
‘일일 워크숍’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아이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8월 6~7일은 어린이, 8일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가 조심스러워 아무도 오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실내 소독 등 꼼꼼하게 방역 대책을 세웠습니다.
마스크를 써서 서로의 눈만 겨우 보이고, 힘들었을 텐데 모두 방역 수칙을 지키며 참여했습니다.
처음 만난 친구들은 <나는요> 활동지를 적으며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2학기에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장소 등 질문에 답을 적고 차례로 발표했습니다.
평소처럼 친구를 만나고 여행을 갈 수 없다는 아쉬움이 참가자들의 글에서 묻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서 다같이 몸을 움직여보았습니다.
이 날의 몸짓 주제는 ‘바다’였는데요, 작은 물고기부터 미역, 고래, 스쿠버 다이버, 불가사리까지,
기상천외한 바다 속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움츠렸던 몸을 풀고 난 후, 즐거운 놀이를 통해 평화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미있는 놀이를 하고난 후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서로 나누고
다양한 평화의 가치들과 연관시켜 보았습니다.
마당에 나가서 신나게 뛰어 놀기도 했습니다.
한바탕 놀고 들어온 한 친구는 지난 6개월 동안 움직였던 것보다 더 많이 움직인 것 같다며
가쁜 숨을 고르며 웃음 짓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남북어린이와 일본어린이마당 그림전에 참가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번 그림전의 주제는 <하늘에 들려주는 우리의 소원>이었는데요,
형형색색 부직포에 각자의 소원과 자신의 띠에 해당하는 동물을 그렸습니다.
동아시아 친구들이 서로 만날 수 없는 지금, 친구들과 함께 그리는 그림을 통해
동아시아의 평화를 꿈꾸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일본 친구들과 온라인 화상통화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만남을 가졌습니다.
각국의 어린이들이 서로 영상으로 마주보며 게임도 했습니다.
화면을 통해 친구를 만나는 걸 다들 처음엔 조금 어색해했지만,
천천히 서로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느새 손을 번쩍번쩍 들만큼 즐겁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교류는 일본 측 사정 상 7일에만 진행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난 어린이들도, 오랜만에 어린이들을 만난 스태프와 사무국 모두
반가운 마음으로 참여한 워크숍이었던 것 같습니다.
평범한 일상으로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어린이들과 평화에 대해 이야기할까 고민을 안겨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부디 아무 걱정 없이 함께 모여서 마음껏 놀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