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육평화이음이 '청소년 평화인권선언' + '카드뉴스'

 


평화이음이 청소년 평화인권선언

 

2016년은 참 평화롭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청소년의 인권은 어땠을까요? 일상 생활 측면에서 청소년의 인권을 위한 제도는 예전보다 개선되었지만 청소년을 미성숙한 존재로 정의하고 보호와 규제의 대상으로 여기는 사회 풍토는 여전했습니다. 1년 내내 삐거덕거린 2016년이었지만 모순적이게도 가장 평화로웠던 촛불집회에서 나이와 지위에 상관없이 발언이 보장되고,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의사를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존중 받는 장면들을 통해서 우리는 비로소 청소년이 미성숙한 존재가 아님을 인정하고 청소년의 정치적 의견을 수용하는 성숙한 한국사회의 모습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우리 청소년들은 여전히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론과 우리의 삶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2016년12월부터 2017년1월까지 평화이음이가 한국 청소년 16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약45.5%의 청소년들이 인권 침해를 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고, 의사표현을 할 권리(57.1%), 놀고 쉴 권리(36.6%), 행복할 권리(29.2%), 정치 참여권(50.3%)등 다양한 측면에서 인권을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인권이 침해 받고 있다고 느끼면서도 주위의 불편한 시선(32.9%)과 제도(29.8%) 때문에 자신의 의견을 말하기 쉽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의 주변 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당연한 행동이지만 청소년들이 자신의 의사표현을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 행사의 과정이 아니라 용기를 내고 결심을 해야 할 수 있는 일이 된지는 이미 오래입니다. 그래서 평화이음이는 평화의 관점에서 청소년의 인권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우리의 일상적 인권을 포함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평화에 대해서 청소년의 눈으로 이야기해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2016년을 돌아보며 청소년 인권을 이야기할 때, 특히 주목해야 할 인권은 참정권과 그에 관련된 교육권일 것입니다. 우선, 청소년들은 자신과 관련된 문제를 결정할 때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감, 국회의원, 대통령 등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의 선출에 관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문에 응답한 청소년 가운데 87%가 투표연령을 낮추자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한 정치와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참정권뿐만 아니라 청소년이 어느 곳에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권리가 보장되고, 함께 소통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형성되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앞으로 사회에서 수많은 일에 부딪히며 살아갈 사람에게 필요한 정치교육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정치교육은 단순히 기성 정치인 중에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기 위한 교육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교육을 의미합니다. 4.19, 5.18, 2016 촛불집회 등 한국사회 역사에서 보여주었듯이, 청소년은 이미 시민이고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시민의 권리와 의무에서 배제될 이유는 없습니다. 청소년은 미래의 시민이 아니라 현재의 시민입니다. 

 

사회 구성원 전체가 함께 하는 청소년 인권교육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의 권리가 보장되기 위해서는 제도가 개선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사회구성원 전체, 특히 학교의 구성원들이 청소년 인권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인권교육을 제안합니다. 

 

평화이음이는 사회 구성원 모두와 다음의 내용을 나누고 싶습니다. 

    

1. 청소년의 의사표현의 권리를 보장하여야 합니다. 

2. 청소년의 참정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3. 청소년 인권 개선을 위한 공동체가 함께 하는 인권교육을 제안합니다.

 

2017년 4월 21일

어린이어깨동무 평화이음이

 



















 

 # 설문지는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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