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교육의 길을 찾는 여정의 첫 발걸음
2016년 11월 4일 어린이어깨동무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발걸음을 뗐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평화교육을 하지 않았던 적은 없지만, 이제 그 뿌리를 더 깊게 박고 더 큰 열매를 맺기 위해 ‘평화교육센터’의 문을 연 것입니다. 새롭게 문을 여는 평화교육센터의 첫 발걸음은 심포지엄 ‘한반도 평화교육의 길을 찾다’였습니다.
이기범 이사장의 주제 강연 ‘사회통합과 통일의 공동선을 실현하는 평화교육’을 시작으로 발표자와 패널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1부에서는 정용민(월계고등학교) 선생님의 발표 ‘평화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새로운 시도’를 중심으로 김선혜(평화를만드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 배성호(삼양초등학교 교사), 이대훈(성공회대학교 평화학 교수) 선생님의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70년 이상 지속되어온 분단상황 속에서 여전히 반평화적인 갈등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에서 어떠한 평화시민교육이 요구되는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일교육의 한계와 함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개진, 그 안에서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가 나아갈 길에 이르는 논의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가며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정영철(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선생님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평화통일을 위한 어깨동무의 길 찾기’ 발표를 시작으로 김동진(트리니티칼리지 더블린 국제평화학 겸임교수), 박보영(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강의교수), 최혜경(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선생님의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2부에서는 특히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의 개원을 맞아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통일의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의 어깨동무의 실천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은 박종호(신도림고등학교) 선생님의 사회로 1부와 2부에서 제기한 문제를 플로어의 참여자들과 함께 자유롭게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진행된 리셉션에서는 평화교육센터의 개원을 알리고 축하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끝까지 자리에 함께 해주시며 의미 있는 축하의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심포지엄과 함께 부대행사로 준비된 ‘남북어린이와 일본어린이 그림마당’ 전시회도 많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진행된 이 전시는 남과 북, 일본과 중국의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평화교육센터 개원을 맞아 심포지엄의 부대행사로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전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국제연대활동에 대해서는 심포지엄에 이어 진행된 리셉션에서 테러니시 수미코 활동가가 흥미로운 발표를 덧붙여 주었고, 중국 연길 소년아동도서관의 리옥화 선생님도 함께 해주어 풍성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는 두 달에 한번 세상의 많은 이야기를 평화의 시선을 새롭게 해석하는 ‘피스레터’발간과 함께 다양한 평화교육 연구 및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한반도 평화교육의 길을 찾는 여정의 첫 발걸음
2016년 11월 4일 어린이어깨동무는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발걸음을 뗐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평화교육을 하지 않았던 적은 없지만, 이제 그 뿌리를 더 깊게 박고 더 큰 열매를 맺기 위해 ‘평화교육센터’의 문을 연 것입니다. 새롭게 문을 여는 평화교육센터의 첫 발걸음은 심포지엄 ‘한반도 평화교육의 길을 찾다’였습니다.
이기범 이사장의 주제 강연 ‘사회통합과 통일의 공동선을 실현하는 평화교육’을 시작으로 발표자와 패널들의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1부에서는 정용민(월계고등학교) 선생님의 발표 ‘평화시민교육의 필요성과 새로운 시도’를 중심으로 김선혜(평화를만드는여성회 갈등해결센터 소장), 배성호(삼양초등학교 교사), 이대훈(성공회대학교 평화학 교수) 선생님의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70년 이상 지속되어온 분단상황 속에서 여전히 반평화적인 갈등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한반도에서 어떠한 평화시민교육이 요구되는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통일교육의 한계와 함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개진, 그 안에서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가 나아갈 길에 이르는 논의는 예정된 시간을 넘겨가며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정영철(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선생님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평화통일을 위한 어깨동무의 길 찾기’ 발표를 시작으로 김동진(트리니티칼리지 더블린 국제평화학 겸임교수), 박보영(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강의교수), 최혜경(어린이어깨동무 사무총장) 선생님의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2부에서는 특히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의 개원을 맞아 한반도에서의 평화와 통일의 관계, 그리고 그 안에서의 어깨동무의 실천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되었습니다. 바로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은 박종호(신도림고등학교) 선생님의 사회로 1부와 2부에서 제기한 문제를 플로어의 참여자들과 함께 자유롭게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더불어 진행된 리셉션에서는 평화교육센터의 개원을 알리고 축하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많은 참가자들이 끝까지 자리에 함께 해주시며 의미 있는 축하의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심포지엄과 함께 부대행사로 준비된 ‘남북어린이와 일본어린이 그림마당’ 전시회도 많은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001년부터 진행된 이 전시는 남과 북, 일본과 중국의 어린이들이 그림으로 서로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자리가 되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평화교육센터 개원을 맞아 심포지엄의 부대행사로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전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국제연대활동에 대해서는 심포지엄에 이어 진행된 리셉션에서 테러니시 수미코 활동가가 흥미로운 발표를 덧붙여 주었고, 중국 연길 소년아동도서관의 리옥화 선생님도 함께 해주어 풍성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어린이어깨동무 평화교육센터는 두 달에 한번 세상의 많은 이야기를 평화의 시선을 새롭게 해석하는 ‘피스레터’발간과 함께 다양한 평화교육 연구 및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