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육평화이음이,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다녀와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사실 하나

 

김세연(평화이음이 4기・동국사대부속여고 1학년)

 

‘평화’의 의미가 무엇일까? 그건 ‘갈등을 잘 해결하는 것’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아시아가 평화로우려면? 국가 간의 역사적 갈등을 해결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한일관계에서는 위안부문제가, 한중관계에서는 동북공정 문제가 있다. 우리 평화이음이가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간 것도 이러한 문제를 더 잘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지난 5월 9일 1년 만에 다시 가본 박물관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웠다. 문을 열고 나가 제일 처음 들리던 군화소리, 전에 봤었던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 동영상, 2층으로 올라갈 때 벽면에 할머니들께서 직접 쓰신 글귀, 돌아가신 할머니들을 기릴 수 있는 공간, 2층 가운데에 우직하게 세워져 있던 소녀상... 나는 거기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글자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기억하려고 노력했다. 내가 여성인 만큼 할머니들을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작년에도 가봤지만, 다시 한 번 듣고 읽어보니 또 그때랑 느낌이 달랐다.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넘겼던 글들이 그대로 와 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할머니들은 수십 년 동안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우셨을까. 

 

전쟁 당시 위안부 여성들에게 인권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여성으로서 치욕적인 일을 당하고도 침묵해야만 했고, 숨겨야만 했던 소녀들이 세월이 지나 할머니가 되었고, 자신이 위안부라고 사과 하라고 용감하게 말씀하실 분들이 점점 돌아가셔서 줄어들고 있다. 우리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이 가슴 아픈 사연을 우리 마음속에 깊이 간직한 채 잊어버리지 않는 것이 오늘 날 우리를 있게 해준 고마운 분들께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이 아닐까? 그 마음을 담아 이음이들은 위안부를 뜻하는 나비모양 종이에 각자 다짐이나 바램을 써 박물관 담장에 걸어놓았다.




 

이음이들의 평화나비 메시지

 

힘든 일을 겪으셨고 밝히고 싶지 않으셨겠지만, 진실을 위해 입을 열어주셔서 조심스럽게 감사말씀 올립니다. 할머니들의 행동으로 우리는 평화에 한걸음 다가갔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모래시계에서 모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허탈했습니다. 그래도 진실을 아는 것도 그 노력 중 하나라고 믿습니다. 

 

할머니들께 꼭 보상과 사죄의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저희 청소년이 노력하겠습니다. 자주 찾아뵐게요. 건강히 지내세요. 그리고 한국말고도 각국의 여성의 명예와 인권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반성하겠습니다. 절대 잊지 않을게요.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항상 기억하도록 우리도 노력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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