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육[청소년 피스리더캠프] 평화로운 일은 매일 있어, 「Winnie the 피스리더」

어렸을 때부터 참 좋아하던 캐릭터가 있습니다. 어떤 황당한 상황에도 씩 웃어버리고 마는 우리들의 친구, 바로 ‘곰돌이 푸’입니다. 푸근함이 주는 매력에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매료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곰돌이 푸가 전하는 행복의 메시지를 기록한 책을 읽는 중, 한 구절에 눈길이 머물렀습니다. 

 

“작은 행복이 쌓이고 쌓여 큰 행복이 되요”

 

평화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작은 평화의 움직임이 쌓이고 쌓여 큰 평화를 만드는 물결이 되는 것. 그렇게 느리지만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것. 그것이 어깨동무가 걷고 있는, 또한 소망하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작은 평화의 소중함은 우리사회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만날 때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햇빛이 쨍쨍하던 8월 13일, <양평 청소년 피스리더캠프>를 통해 만난 양평 청소년 친구들. 미소가 참 아름다웠던 양평 친구들과 함께한 1박 2일 동안에도 이 작은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대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오랜만에 청소년과 함께 하는 캠프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과 평화를 어떻게 바라보고, 이야기해야 할 지 오래 생각해본 끝에 자연스럽게 평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 현장 학습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안보관광·체험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여러 교육들이 평화로운 한반도에 대한 필요성이나 희망을 이야기하기보다 적대감을 남길 때가 많다는 사실 또한 고민을 깊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고민 속에서, 저희는 현장을 바라보는 시선을 한번 비틀어 보기로 했습니다. 

 

비평화적인 공간과 시간을 아이들 시선으로 평화롭게 바꿔본다면?

 

 

 

캠프 첫날에는 안보관광으로 유명한 철원 지역을 아이들과 함께 방문했습니다. 냉전체제의 산물인 제2 땅굴과 전쟁의 상흔이 있는 월정리역의 훼손된 객차, 그리고 평화전망대를 함께 둘러보았습니다. 동시에 아이들과 함께 인상 깊은 장소를 그려봤습니다. 그림을 확인해보니 제 2 땅굴을 그린 친구들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 이유를 물어보니 땅굴 안의 패인 벽들과 어두운 분위기가 분단과 갈등의 역사를 여실 없이 보여주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더군요.

 

첫날이 지나고 다음날 아침, 친구들과 함께 어제의 경험들을 다시 생각해보며 몸으로 평화를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바로 <평화 박물관> 시간. 조별로 모여 평화와 관련된 제시어를 몸으로 표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평에 있는 <지평리 전투· 지평 의병 기념관>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기념관을 전반적으로 돌아 본 후, 평화로운 지평리 전투 기념관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상상력을 동원하여 있으면 좋을 것, 없어야 할 것 혹은 바꾸고 싶은 것들을 큰 포스트잇에 써서 해당 장소에 부착하고 함께 나누어 보았습니다.

 

“미래에는 <무기나 총이 아닌 말과 배려와 사랑으로 통일이 되기를>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되면 좋겠어요.” 

“전투에 희생된 민간인들도 함께 기릴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전체 일정이 마무리되고 헤어지는 시간. 한 아이가 우리에게 다가와 이런 말을 전해줍니다. “쌤,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저도 어깨동무 쌤들처럼 평화를 만들어나가는 일을 하고 싶어요. 커서 어깨동무에 지원할거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이 아이들의 평화가 지켜지길, 또한 평화로움을 생각하는 일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일이 아니라 매일의 삶에서 이어지길, 또한 이렇게 자라난 피스리더들과 함께 평화를 만들어 나가길 소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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