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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대북지원단체 업무협약
남북협력기금 8억 원 지원키로
2010년 10월 03일 (일) 19:53:47 이재훈 기자 ljh@kihoilbo.co.kr
인천시가 북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대북 지원단체 6곳과 손을 맞잡았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지난 1일 인천시청 시장접견실에서 등대복지회, 섬김, 어린이어깨동무, 어린이의약품 지원본부,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 한국제이티에스 등 대표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들 단체에 각각 1억1천만~1억4천만 원의 시 남북교류협력기금(총 8억 원)을 지원 할 방침이다.
해당 단체는 내년 3월까지 모두 24억6천여만 원 규모의 식료품·의약품·생필품을 북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영길 시장은 “식량난으로 고통받는 북한의 영·유아와 노약자, 장애인 등에게 큰 도움이 되고 경색된 남북관계 회복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한다”며 “각 단체들도 우리 시의 도움이 굶주린 북한 어린이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